항상 배가고픈 MIRENia의 노멀커플 중심 블로그. 요즘 때아닌 로맨스붐
by MIRENia
두근두근 난생 첫 월급♡+잡담
어제 첫 월급 받았습니다~
아르바이트 한 번 안 해봤던 저이기에(부끄러워라;;)
정말로 처음으로 일해서 받은 월급봉투(라기보다 내역서)이다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
어제는 하루종일 행복한 기분이었답니다.

.......................그 금액 중 10만원 정도만 남기고
아버지 빚 이자로 나갈 것 같은게 비극이라면 비극이지만요 ㅠ_ㅠ
그래도 첫 월급이라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도 있었는데
부모님과 할머니, 외할머니께 드릴 선물조차
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돈으로 해야 하게 생겼네요. 쩝
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
내일이면 다시 통장이 이틀전 이하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좀 쓰라립니다.

아버지 힘든거 이해하고, 지금까지 염치없이 넙죽넙죽 손만 벌려온 저이지만
월급 받은 바로 다음 날 아침 월급 받았다고 뿌듯해하는 저에게
일단 1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월급 전부를 아버지 통장으로 입금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살짝 속이 상해서
나중에 상의해요 하고 출근해버렸습니다. 어흑.
아버지 어려운거 아시고, 빚 이자를 다른데서 충당하려면 다시 빚을 져야한다는 것은 알기에
거부할 수 없는 입장이란걸, 아주 잘 알고는 있습니다만..........
그래도 이런 곳에서나마 외치고 싶습니다.

전 빚이 싫어요!!!!

아무리 자신의 꿈을 위해 달리는 사람이라 할 지라도
빚을 져서 모험에 뛰어들려 하는 사람은 싫습니다.
아무리 유망한 사업을 하려는데 시작자금이 없어서 융자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할 지라도
전 아버지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
빚을 지고 있는사람은 무조건 결단코 절대로 싫습니다
자신의 돈 천만원을 모조리 써서 투자하는 사람보다
단돈 10만원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도 그것이 빚이라면 싫습니다. 우어어어어
그 사람이 나쁘다는건 결코 아니지만, 어쨌든 저는 무조건 싫습니다.
(배짱도 없는 겁쟁이에 유치하다고 욕하셔도 할 말 없어요.)
by MIRENia | 2006/09/26 08:35 | 잡상일지 | 트랙백 | 덧글(11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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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Feelin at 2006/09/26 09:19
..예전에 벌어서 ㄱ-.. 내가 10%만 쓰고 다 드린.. 그때는 어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ㄱ-;;
Commented by 물빛바람 at 2006/09/26 09:23
^-^; 첫월급 축하드려요.
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6/09/26 09:24
어쨋든 첫월급 축하드립니다.
Commented by 레이나 at 2006/09/26 09:44
첫 월급 축하드립니다~ 그리고 비밀통장 하나 만드시는 게 어쩌하실련지... =_=;;
Commented by saizy at 2006/09/26 12:12
첫 월급 받으셨다니, 축하드려요!
음, 그리고 마음 상하셨다는 일은 부디 잘 풀어가셨으면 좋겠네요.
Commented by siahwid at 2006/09/26 17:20
우왓 월급이로군요.
Commented by Randy at 2006/09/26 22:12
첫 월급 축하드립니다.
원래 첫 월급이라는 것은 참 덧없기는 합니다만...^^;;
Commented by mamared at 2006/09/28 00:48
첫 월급 축하드려요.
Commented by sei☆ at 2006/09/29 22:14
첫 월급 축하드려요.^^ 전 첫 알바비가 안들어 오네요ㅠㅠ;
Commented by 니게르티브훗 at 2006/10/01 11:56
축하해요~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상황이 그러질 못하네요. 레이나 님 말씀 처럼 비밀 통장 하나 만드심이...;; 아무튼 부모님 사정도 안타깝네요. "빚"에 대한 이야기에 저도 살짝 저희 집과 오버랩이...ㅠ.ㅠ
저도 빚지는 사람들 싫어해요. 그것도 모험에 뛰어들기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이요. 사실 전 재산을 모험에 들고가는 사람도 싫지만요. 분명 그럴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고 해도 마음속에선 "싫어~!" 라고 외치게 되네요. 어머니가 그것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...
Commented by MIRENia at 2006/10/02 13:44
>크리님
-ㅂ-;; 어려우실 때라면 드리는게 당연하긴 해요...

>물빛바람님
감사드립니다~

>시대유감님
감사드립니다 /ㅅ/

>레이나님
감사드립니다!음... 안 드리겠다고 우겨도 되었긴 했겠지만 그렇게까지 매정하진 못해서~~^^;; 그래도 살짝 섭섭한건 사실이지만요

>saizy님
감사드립니다~ 부디 아버지의 일이 잘 풀리길 저도 바라는 중이에요 ;ㅁ;

>siahwid님
네, 월급닙니다.

>Randy님
감사드립니다~. 덧없기는 해도 역시 스스로 돈을 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동의 눈물이../ㅅ/

>mamered님
감사드립니다~!

>세이님
헉.. 알바비 꼭 받아내시길 ㅠㅠㅠ. 축하 감사드립니다.

>니게르티브훗님
감사드려요~
빚 싫지요 ㅠ_ㅠ 사정이 있다는 걸 정말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
그거랑 별개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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