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은 저도 하고 있었습니다.
아직 관두진 않았으니 하고 있습니다라고 표현하는게 옳을지도..
집에서 노는 백수라 사회활동에 큰 문제가 생길 여지도 없고
애초에 깔끔하지 않은 성격이라 개인적으로 참을 수 없어서 도중하차할 염려도 없기에 도전!
이 실험 지성 롱헤어 분들은 엄두를 못 내시는 것 같은데 의외로 별거 없습니다.
Introduction
-심한 지성 두피. 배꼽정도까지 내려오는 롱헤어로 평소엔 윗쪽으로 하나로 높게 묶고다닌다.
-원체 깔끔치 않은 성격이기에 2~4일에 한번쯤 감았었음.
-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피부로 샴푸와 린스도 제품을 가리지 않음.
(기타 헤어용품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음.가장 최근에 쓴 샴푸는 펜틴 시리즈)
-굵은 비듬이 심한 편. 지름 3~4mm정도.(두피의 피부가 벗겨지는 느낌이다.)
-두피에 때때로 염증이 생김. 딱지가 굵은 비듬처럼 떨어지기도 한다.
-친구의 말에 의하면 2~3일째에 확실히 머리에 기름지고 떡진게 보인다고 한다.
(본인은 크게 자각이 없었다;;)
-심한 유전성 곱슬머리. 그나마 긴 부분은 매직이라는 현대과학의 힘을 빌어 곧은 듯이 보이지만 두피쪽의 짧은 머리카락들은 라면 면발보다 더 심한 곱슬거림을 보인다.
-모발상태 매우 불량. 손상이 심해 중간에 뚝뚝 끊기거나 심하게 갈라진 머리들이 많다.
-머리숱은 많은 편인 모양. 원형탈모나 기타 탈모증상은 없음.
-염색, 탈색 경험은 없음. 한 반년전쯤에 매직스트레이트펌을 함.
-건조는 자연건조. 드라이기는 쓰지 않으며 말리지 않은 채 잘 때도 많음.
Method&Process
-어쨌든 물로만 감는다. 샴푸, 비누 일절 쓰지 않는다.
-시작날짜는 기억이 잘 안난다. 한 열흘정도 된 듯?
-하루에 아침저녁 두 번 감을 때도 있고 이틀간 안 감은 적도 있음.
-샤워기 틀어두고 흐르는 물에 씻음. 나름대로 두피쪽도 잘 씻으려 노력은 함.
-여전히 자연건조. 그러나 건조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수건으로 좀 더 오래 닦아내게 되더라.
-감을 때 기름기가 얼굴이나 온 몸에 묻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.
(라기보다 얼굴 기름기는 더 심하다. 세안한지 한두시간이면 광채로 번쩍이고 기름닦는 종이 3~5장은 써야 좀 진정될 정도이니..Clean&Clear에서 나오는 파란색 오일제거용 필름은 민망해서 못 쓰겠더라. 하도 투명해져서....)
Result&Discussion
-가렵지는 않다. 냄새도 그다지 나지 않는 모양이다.
-전반적으로 머리가 참 '묵직하다'란 느낌이 든다.
-건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. 그래서 더 무겁게 느껴진다.
-아니 그 이전에 완전건조가 되긴 하는걸까. 이 축축함과 무게감이 물인지 기름기인지를 잘 모르겠다.
-손으로 머리를 만졌을 때는 양초를 만진 뒤 같은 느낌이 든다.
(솔직히 유쾌하진 않으나 손 씻어야겠어 싶을 정도로 찝찝하진 않다.)
-샴푸를 안 쓴 탓인지 다른 변인탓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목 뒤의 여드름이 사라졌다. 자주 곪고 터졌는데...
-머리의 염증은 적어도 요 근래에는 확실히 없다. 관계가 있으려나...
-밀가루같은 잔비듬은 있으나 굵은 비듬은 확실히 줄어들었다. 통채로 두피가 벗겨지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.
- 아무래도 자주 빗게 되는데 빗에 하얀 때가 낀다. 먼지도 같이..
(흰 고양이를 키워서 하얀 먼지와 잔털 등이 많다.)
-자주 빗어서인지 엉키는 정도는 샴푸 쓸 때와 큰 차이가 없다. 아니, 오히려 린스하지 않고 샴푸만 할 때보다는 덜한 듯 싶다. 그래서 굳이 린스 대용으로 식초 등을 쓸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.
-머리손상정도가 더 악화되는거 같지는 않다. 뭐 이미 안 좋은게 고쳐질리는 없고...
-머리가 좀 덜 부스스하다. 기름기때문인가.
-그런데 두피주변의 짧은 머리카락들(친구는 개털이라 표현한다.)의 곱슬거림은 더 심해진 것 같다. 이것이 설마 기사에서 말하는 자연웨이브는 아니겠지 ㄱ-;;
-이틀 안 감고 친구를 만나러(그저께 저녁에 감고) 가서 물어보니,
생각보다 그렇게 떡져보이진 않는다고 했다.
-기타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들의 태클은 들어오지 않았다.
(이건 평소의 다소 지저분한 행실 탓인가;;;)
Conclusion
-좋게말하면 안 부스스하고, 나쁘게 말하면 묵직하니 다소 떡져보인다.
-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은지 하루이틀 정도 된 느낌이 감은 직후부터 끝까지 유지된다.
그걸 버틸 수 있다면 이 실험이 그다지 힘들지 않을 것 같다.
(하루만 안 감아도 참을 수 없는 사람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거다.)
-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지만 크게 불만스럽지도 않다.
- 굳이 그만 둘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기에 마음이 내킬 때 까지는 계속 해 볼 생각이다.
아직 관두진 않았으니 하고 있습니다라고 표현하는게 옳을지도..
집에서 노는 백수라 사회활동에 큰 문제가 생길 여지도 없고
애초에 깔끔하지 않은 성격이라 개인적으로 참을 수 없어서 도중하차할 염려도 없기에 도전!
이 실험 지성 롱헤어 분들은 엄두를 못 내시는 것 같은데 의외로 별거 없습니다.
Introduction
-심한 지성 두피. 배꼽정도까지 내려오는 롱헤어로 평소엔 윗쪽으로 하나로 높게 묶고다닌다.
-원체 깔끔치 않은 성격이기에 2~4일에 한번쯤 감았었음.
-그다지 민감하지 않은 피부로 샴푸와 린스도 제품을 가리지 않음.
(기타 헤어용품들은 일절 사용하지 않음.가장 최근에 쓴 샴푸는 펜틴 시리즈)
-굵은 비듬이 심한 편. 지름 3~4mm정도.(두피의 피부가 벗겨지는 느낌이다.)
-두피에 때때로 염증이 생김. 딱지가 굵은 비듬처럼 떨어지기도 한다.
-친구의 말에 의하면 2~3일째에 확실히 머리에 기름지고 떡진게 보인다고 한다.
(본인은 크게 자각이 없었다;;)
-심한 유전성 곱슬머리. 그나마 긴 부분은 매직이라는 현대과학의 힘을 빌어 곧은 듯이 보이지만 두피쪽의 짧은 머리카락들은 라면 면발보다 더 심한 곱슬거림을 보인다.
-모발상태 매우 불량. 손상이 심해 중간에 뚝뚝 끊기거나 심하게 갈라진 머리들이 많다.
-머리숱은 많은 편인 모양. 원형탈모나 기타 탈모증상은 없음.
-염색, 탈색 경험은 없음. 한 반년전쯤에 매직스트레이트펌을 함.
-건조는 자연건조. 드라이기는 쓰지 않으며 말리지 않은 채 잘 때도 많음.
Method&Process
-어쨌든 물로만 감는다. 샴푸, 비누 일절 쓰지 않는다.
-시작날짜는 기억이 잘 안난다. 한 열흘정도 된 듯?
-하루에 아침저녁 두 번 감을 때도 있고 이틀간 안 감은 적도 있음.
-샤워기 틀어두고 흐르는 물에 씻음. 나름대로 두피쪽도 잘 씻으려 노력은 함.
-여전히 자연건조. 그러나 건조에 시간이 걸리다 보니 수건으로 좀 더 오래 닦아내게 되더라.
-감을 때 기름기가 얼굴이나 온 몸에 묻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.
(라기보다 얼굴 기름기는 더 심하다. 세안한지 한두시간이면 광채로 번쩍이고 기름닦는 종이 3~5장은 써야 좀 진정될 정도이니..Clean&Clear에서 나오는 파란색 오일제거용 필름은 민망해서 못 쓰겠더라. 하도 투명해져서....)
Result&Discussion
-가렵지는 않다. 냄새도 그다지 나지 않는 모양이다.
-전반적으로 머리가 참 '묵직하다'란 느낌이 든다.
-건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. 그래서 더 무겁게 느껴진다.
-아니 그 이전에 완전건조가 되긴 하는걸까. 이 축축함과 무게감이 물인지 기름기인지를 잘 모르겠다.
-손으로 머리를 만졌을 때는 양초를 만진 뒤 같은 느낌이 든다.
(솔직히 유쾌하진 않으나 손 씻어야겠어 싶을 정도로 찝찝하진 않다.)
-샴푸를 안 쓴 탓인지 다른 변인탓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목 뒤의 여드름이 사라졌다. 자주 곪고 터졌는데...
-머리의 염증은 적어도 요 근래에는 확실히 없다. 관계가 있으려나...
-밀가루같은 잔비듬은 있으나 굵은 비듬은 확실히 줄어들었다. 통채로 두피가 벗겨지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.
- 아무래도 자주 빗게 되는데 빗에 하얀 때가 낀다. 먼지도 같이..
(흰 고양이를 키워서 하얀 먼지와 잔털 등이 많다.)
-자주 빗어서인지 엉키는 정도는 샴푸 쓸 때와 큰 차이가 없다. 아니, 오히려 린스하지 않고 샴푸만 할 때보다는 덜한 듯 싶다. 그래서 굳이 린스 대용으로 식초 등을 쓸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.
-머리손상정도가 더 악화되는거 같지는 않다. 뭐 이미 안 좋은게 고쳐질리는 없고...
-머리가 좀 덜 부스스하다. 기름기때문인가.
-그런데 두피주변의 짧은 머리카락들(친구는 개털이라 표현한다.)의 곱슬거림은 더 심해진 것 같다. 이것이 설마 기사에서 말하는 자연웨이브는 아니겠지 ㄱ-;;
-이틀 안 감고 친구를 만나러(그저께 저녁에 감고) 가서 물어보니,
생각보다 그렇게 떡져보이진 않는다고 했다.
-기타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인들의 태클은 들어오지 않았다.
(이건 평소의 다소 지저분한 행실 탓인가;;;)
Conclusion
-좋게말하면 안 부스스하고, 나쁘게 말하면 묵직하니 다소 떡져보인다.
-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은지 하루이틀 정도 된 느낌이 감은 직후부터 끝까지 유지된다.
그걸 버틸 수 있다면 이 실험이 그다지 힘들지 않을 것 같다.
(하루만 안 감아도 참을 수 없는 사람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을거다.)
- 크게 만족스럽지도 않지만 크게 불만스럽지도 않다.
- 굳이 그만 둘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기에 마음이 내킬 때 까지는 계속 해 볼 생각이다.











